시의 향기 34

☆ 갈 증 - 앤

- 갈 증 - 밤의 터널같은 긴 기다림 빛은 잠적하고 떠도는 길손처럼 외로움이 스민다. 그대를 그리워 하는일 동지 섣달 눈보라 치는 벌판에 서 있는듯 차거운 피가 심장을 휘감는다. 침묵은 고통을 대신하고 소리없는 신음 가슴에 균열을 만든다. 그대의 웃음 그대의 다정한 눈빛 얼어붙은 심장에 새숨결 불어넣는 한모금 생명수 멈출수 없는 그리움 오늘도 나는 갈증을 마신다 - 앤 -

시의 향기 2011.01.10

★ 고마워요 그대 ...九月

, ♤.고마워요 그대 ♤ - 구월 흔들리지 않고 피는꽃이 없듯이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도 없다지만 변함없이 깊은 사랑으로 내안에서 피어나는 그대 감사해요 그대. 지친마음끝에 드러나는 한숨을 이해와 사랑으로 안아주며 햇살아래 단하나의 사람으로 내안에서 솟아나는 그대 사랑해요 그대 때로는 미운말과 고집스런 변덕을 따사로운 손끝으로 잡아주며 다독이고 어루만져 내안에서 안아주는 그대 사랑은 늘 행복일수 없기에 하루는 눈물이었다가 하루는 하얀미소로 어느때는 환한 별빛으로 어느때는 슬픈 달빛으로 내안에서 차오르는 그대 애틋한 마음도 들뜬 그리움도 전하지 못하지만 그대로 인해 사랑의 따스함을 알아가는 나는 연두빛 봄처럼 오실 그대를 기다립니다

시의 향기 2010.03.10

벙어리 바이올린

벙어리 바이올린- 페이지 My love my love is your love 어디에선가 그대와 함께 들었던 음악이 흐르죠 햇살이 눈부셔 그대가 생각났어요 내가 없는 오늘도 그댄 잘 지냈겠죠 다시 또 그대의 환상이 밀려와 이른 새벽녘까지 잠을 못 이룰 거예요 그댈 잊겠다고 한 적 하루도 없었죠 사랑해요 마지막 그 날까지 my love 그대가 보고 싶어요 그대가 보고싶어 죽을 것만 같아요 누군가 그대를 잊었냐고 묻죠 내 맘은 벙어리가 되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어요 그댈 잊겠다고 한 적 하루도 없어요 사랑해요 마지막 그 날까지 my love 그대가 보고 싶어요 그대가 보고싶어 죽을 것만 같아요

시의 향기 2009.12.15